관세. 하나올리고 하나더 때려(68주차)

 

맨발의 기봉이가 떠오르는 이번 트럼프 관세 폭탄... 여러분 포트폴리오 안녕하십니까...

 

설마 또?

 

네 이번에도 트럼프가  전면적인 관세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일부 국가에는 추가적인 상호 관세 까지.

그리고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틀 동안 무려 10프로나 폭싹빠졌수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런 뉴스는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관세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흔들렸지만 그게 꼭 장기적인 하락으로 이어졌던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몇 달 뒤에는 상승한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그럼 이번엔 어떨 것인가...
과거와 같은 흐름이 반복될까, 아니면 진짜 위기가 될까? (뭐 전문가들 전망대로일려나...)

 

자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관세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진짜 문제는 뭘까?

솔직히 관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핵심은 기업들이 이 부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o 자기들이 감당하면?  수익성 악화 > 주가 하락 
o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물가 상승 > 소비 위축

 

어느 쪽이든 쉽지 않습니다~
특히,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환율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고 달러 강세로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니까 하지만 모든 기업이 똑같이 타격을 받는 건 아닙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관세 시대에도 살아남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강할까요?

이런 시기에 강한 기업들은 딱 두 부류입니다.

1. 내수 중심 기업
국내에서만 돈을 버는 기업들은 달러 강세와 무역 전쟁 영향을 덜 받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수입품 가격이 올라가면 국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됩니다.

2, 필수 소비재 기업
경기가 흔들려도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소비하는 제품들, 예를 들면 생필품, 식료품, 저가형 브랜드.
경제가 불안해질수록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소비가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실 투자자라면 이런 시장 변동성에서 제일 중요한 건 멘탈 관리입니다.
뉴스 한두 개에 흔들리다 보면 손실을 피하기는커녕,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자칭 보글헤드라 오히려 이 어려움이 제 투자 역사 이래 큰 경험이 되어 먼훗날 자녀들에게 존 보글이 그랬던 것처럼 흔들리지 마라~ 시장에 머물러 있어라! 라고 얘기해주고자 합니다.

 

 

---

<<매매일지>>

 

TIGER 미국 S&P500 16주(를) 매수하였습니다. 

 

쭉쭉 빠져나가는 수익률,,, S&P500 떨어진 것보다 더 처참한 제 계좌입니다~

왜 같은 인덱스 추종인데 차이가 나는 걸까요?

조만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조만간... 

 

 

<<차주 경제>>

2025.04.07 ~ 2025.04.11

 

▲2025.04.10(목)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끝맺음은 항상 장투할 수 있는 유익한 글귀로~!

 

10년 이상 보유할 종목 아니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 워렌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