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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도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았다(feat. 보글헤드)경제적자유/함께 성장이라는 복리의 마법 2025. 5. 11. 11:10반응형
그냥 VOO 사고 오래 들고 있으면 되잖아?
존 보글 철학을 따르는
보글헤드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본 생각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마냥 맹목적으로 장기투자 임하면
나중에 피똥쌀 수 있습니다?!
투자는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비판적사고로 접근해서
학습에 임하면 어떨까 싶어
저서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를 토대로
제가 믿는 S&P500 미국 시장을
장기 투자하면서 놓치고 있는 관점을 찾아보려고 합니다.1. 로마가 무너진 진짜 이유
(돈이 무너졌기 때문)로마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후기로 갈수록 전쟁과 복지를 유지하기 위해은화를 마구 찍어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은을 줄이고 불순물을 섞어 만든 '가짜 돈'이었다는데 있습니다.사람들은 그 돈을 믿지 않게 되었고,
결국 물가는 오르고, 시장은 무너지고,
경제는 서서히 스러집니다.그렇담 지금 미국은?
- 팬데믹 이후 찍어낸 달러
- 매년 늘어나는 국가 부채
- 끝없는 재정지출
겉으론 탄탄해 보여도,
그 안의 ‘신뢰’는 조금씩 닳아가고 있습니다,,,2. 로마의 복지는 왜 무기가 되었을까
(빵과 서커스)
로마 시민들은 빵과 오락을 공짜로 받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일하지 않고,
국가는 지출을 감당 못 할 지경에 이릅니다.
결국 시장은 분배 중심으로 왜곡되었고, 생산은 뒷전이 됩니다. (후덜덜)지금 미국도 어쩌면 비슷합니다?
- 의료보험 확대
- 학자금 탕감
- 막대한 연금 지급
복지가 나쁜 건 아니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식은 언젠가 대가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인플레이션’일 수도 있고
‘세금 폭탄’일 수도 있고,,,,3. 자산 이동 심상치 않습니다.
로마가 무너질 때 사람들은 자산을
도시에서 → 지방으로
공적화폐에서 → 실물자산으로 옮겼습니다.그 흐름은 오늘날에도 반복되는거 같습니다.
- 달러 의존 → 금, 비트코인
- 중앙집중 → 글로벌 ETF
- 미국 중심 → 다변화 포트폴리오
장기 투자자라면 이 흐름에 민감해야 합니다.
단지 "오래 버틴다"가 아니라,
"어디에 오래 버틸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4. 그렇다고 VOO를 팔라는 얘기는 아닙니다ㅋㅋㅋㅋVOO는 지금도 최고의 선택,
평생 동반지기? 입니다^^!
하지만 서두에도 언급했듯맹목적 장기투자는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시장 구조의 변화’에 깨어 있기
이건 ‘공포’가 아니라 현명한 준비입니다.
5. 무너지는 건 언제나 ‘서서히, 그리고 한순간에’
VOO든, S&P500이든
그 자체가 위험하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믿는 순간부터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로마도 그랬듯...ㅠㅠ
그 누구도 제국이 무너질 거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영원할 줄 알았던 미시장도 혹시,,,
아니길 바랍니다^^!
장기 투자자(보글헤드)는 희망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리스크도 냉정히 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반응형'경제적자유 > 함께 성장이라는 복리의 마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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