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다양한 신호들경제적자유/함께 성장이라는 복리의 마법 2024. 9. 4. 08:11반응형
예측? 처음부터 김빠지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측은 예측일 뿐 너무 얽매이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시장에서 배운 교휸과 역사를 토대로 말그대로의 예상만 할 수 있을 뿐 이렇다 저렇다는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시시각각 바뀌는 경제흐름 속에서도 남들보다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다양한 신호" 를 알고 있다면 분명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겠죠?! ㅎㅎ
삼의 법칙
(실업률을 기초로 경기 침체 가능성을 판단하는 경험적 법칙)이 법칙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직전 12개월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하면 불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론입니다.현재 미국의 3개월 평균 실업률은 4.13%로, 직전 12개월 중 최저치인 3.6%보다 0.53%포인트 높습니다. 삼의 법칙에 따르면, 이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신호입니다. 이로 인해 최근 미국 주가가 급락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충격을 주었죠...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의 고용 시장 변화와 경제활동참가율 증가, 이민자 유입과 같은 이슈로 이 법칙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변수가 작용하여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게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장기 금리가 하락해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면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안전한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2022년 7월부터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 그러나 여기에도 이변이 있었으니.... 바로 통화정책, 채권 시장의 수급, Fed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 시 단기 금리가 높아지면서 금리 역전이 발생할 수 있기에 금리 역전이 항상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결론
앞서 언급한 부분들은 어느 하나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이들 지표들이 엇갈린 신호를 보내기도 하며, 경제의 복잡성으로 인해 예측이 빗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예측은 어렵고 불확실하며, 투자 결정은 이러한 복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결국 경기 예측도, 투자도 '쉬운 일'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 지표와 정보를 종합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경제적자유 > 함께 성장이라는 복리의 마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의 재정 습관 (by 보글헤드) (5) 2024.09.20 뱅가드, 새로운 CEO 임명과 전망(by Daniel Sotiroff) (1) 2024.09.12 우리가 홀대히 여기는 액티브ETF(feat. 리서치 애널리스트) (1) 2024.08.29 인덱스 추적 펀드의 변동성(by Daniel Sotiroff) (12) 2024.08.26 금융 시장의 혼란(feat.2024년 8월 2째주) (23)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