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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퇴직연금 운명은?경제적자유/함께 성장이라는 복리의 마법 2024. 11. 6. 10:01반응형
출처: 조선일보 최근 여야 정치권이 퇴직연금을 국민연금공단에 맡기자는 의견을 내면서 이로 인해 퇴직연금의 수익률과 구조적 차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5.7%에 달하는 반면, 퇴직연금은 2.1%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논의입니다. 퇴직연금이 주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되어 있어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반면, 국민연금은 보다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 통합' 논의에는 중요한 위험 요소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고수익률 이면에는 더 높은 리스크가 수반되며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의 구조적 차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수익률과 위험의 관계
국민연금의 최근 높은 수익률은 상당 부분 미국 주식시장 상승 덕분입니다. 하지만 주식과 대체자산 비중을 높일 경우,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의 공적 연금(CPP)은 전체 자산의 80%를 고위험 주식과 대체자산에 투자해 9.1%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반 퇴직연금 가입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위험 투자와 같다고 볼 수 있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구조적 차이
국민연금은 법정 연령에 도달해야 수령이 가능하며, 연금은 장기적으로 운영됩니다. 반면 퇴직연금은 개인이 은퇴 시점과 인출 방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투자 운용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민연금이 고위험 자산에 투자해도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수익이 실현되어야 하기 때문에 급격한 리스크를 감수하기 어렵습니다.
#장기적인 경제적 자유와 노후 대비
퇴직연금을 국민연금처럼 고위험 자산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자산을 다각화하여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또한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며, 현재 시행 중인 퇴직연금의 자산 운용 지침(IPS) 디폴트 옵션을 확대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는 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퇴직연금을 통해 장기적, 안정적인 자산 증가를 꾀한다면 노후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특히 장기 투자는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퇴직연금을 국민연금으로 이관하여 단순히 수익률을 높이려는 접근은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높은 리스크와 구조적 불안정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퇴직연금의 자율성과 민간 금융 활성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전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장기 투자는 복리의 힘을 통해 노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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