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G에서 VOO로 갈아타다(56주차)

최근 SPLG ETF에서 VOO로의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SPLG가 초창기에 러셀 1000 지수를 추종하다가 S&P 500으로 지수를 변경한 점은 장기투자자로서 몇 가지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TF의 기본적인 투자 전략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음... SPLG 처음엔 괜찮았지만…

SPLG가 처음에는 러셀 1000을 추종했었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S&P 500으로 바뀌었죠. 이게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꽤나 신경 쓰일 만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이렇게 한 번 지수를 바꾸는 게 결국 ETF의 기본 투자 전략을 바꾸는 거잖아요. 그럼 앞으로 또 지수를 바꿀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죠.

 

단순성을 지닌 인덱스펀드라고 하더라도 신뢰와 안전성이 바탕이 되어야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을 텐데 “이 펀드가 또 다른 지수로 바꾸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불안한게 만든 요소가 결국 안되겠다!! VOO로 갈아타자~ 라는 결심으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결론

결국 VOO로의 갈아타기는 제 장기 투자 철학에 맞는 결정이었습니다. SPLG가 좋은 ETF일 수도 있지만, 지수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가는 것보다는, 더 안정적이고 검증된 지수를 추종하는 VOO가 더 나은 선택이라 판단했죠. 물론, “무조건 VOO가 다 좋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 투자 철학과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VOO가 더 맞다” 라고 생각합니다.

 

 

 

 

<<매매일지>>

 

SPLG 84(주) 매도, TIGE미국 S&P500 10(주) 및 VOO 13(주) 매수 하였습니다!

 

FOMC에서 내년 금리인하를 4 -> 2로 낮추겠다는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시시장에 끼쳤던 영향을 틈타 SPLG 수익률 4프로 만큼 매도하여 VOO를 매수해주었답니다.

 

SPLG 매수하는게 사실상 쉽지 않았습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1년을 함께 해온 녀석인데다가 코로나 끝나갈 무렵 시장에 뛰어들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줬던 종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신뢰와 안정이 뒤따라야 장기투자에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저의 투자 방햐에 크게 작용 되었답니다!

 

 

<<차주 경제>>

2024.12.23 ~ 2024.12.27

 

▲2024.12.24(화)

- 크리스마스 13:00 조기 종료

 

▲2024.12.25(수)

- 크리스마스 휴장

 

▲2024.12.26(목)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끝맺음은 항상 장투할 수 있는 유익한 글귀로~!

 

 

좋은 기업의 기본적 정의는 지출보다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하는 것이다. 좋은 경영자는 그 현금을 생산적 용도에 투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벤자민 그레이엄